‘유대위’ 송중기(31)가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에 출연한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중기가 2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에 있는 한 면세점에서 한중 합작 예능 ‘달려라 형제’ 녹화에 참여한다.
2014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달려라 형제’는 중국에서 ‘꿈의 시청률’로 통하는 시청률 5%를 돌파하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SBS와 중국 저장위성TV는 2014년부터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앞서 SBS TV는 ‘달려라 형제’ 시즌4 제작진이 18일 입국해 서울 곳곳에서 촬영한다고 알렸다. 경기도에서 진행된 로케 촬영에서는 덩차오, 왕주란, 리천, 천허, 정카이, 루한, 안젤라베이비 등 ‘달려라 형제’ 시즌4 멤버들과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이광수, 송지효 등 ‘런닝맨’ 멤버들이 함께 경기를 펼쳤다.
송중기의 ‘달려라 형제’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송중기 출연분을 국내에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해 하는 네티즌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송중기 출연분은 중국에서만 방송된다. 송중기 출연분에는 한국 멤버들이 참여하지 않는다.
SBS가 송중기 출연분을 홍보하지 못한 배경에는 ‘태양의 후예’가 KBS2TV에서 방영된 드라마이기 때문일 것이다. SBS는 이 드라마의 편성 제의를 거절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송중기는 ‘런닝맨’ 원년 멤버다. 현재 IPTV에서 기획한 ‘송중기 특별관’에는 송중기가 출연한 ‘런닝맨’을 유료로 서비스 중이다.
한편 ‘달려라 형제’는 2010년부터 지난 2월까지 ‘런닝맨’을 이끌었던 임형택 PD가 합류, 작업 중이다. 한류스타의 인기척도가 중국 예능출연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송중기의 ‘달려라 형제’ 출연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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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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