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지원을 위해 이라크에 200여명의 미군을 더 보낼 계획이라고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18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IS 격퇴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 중인 카터 장관이 주로 육군 특수부대원으로 구성될 추가 파병계획을 공개했다.
언론 인터뷰에 응한 미군 관계자들은 새로 이라크로 파견될 미군이 모두 217명이고 '아파치' 공격 헬기도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하는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공식으로 파견된 미군의 수는 기존의 3,870명에서 4,087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새로 이라크에 배치될 미 육군 특수부대원들은 10여명 정도의 단위로 편성돼 이라크군의 여단급 부대와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미군은 여전히 이라크군에 전술을 가르치는 역할만을 수행한다는 게 미군 관계자들의 설명이지만, 이라크군의 전방부대 근처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결과적으로 IS를 상대하는 최전선에 미군이 더 가까이 배치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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