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안 회장 연임 도전 저울질
▶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 출마 고려
차기 LA 한인회장을 결정하는 절차가 LA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출범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본보 12일자 보도) 이번 LA 한인회장 선거가 10년만에 실제 경선으로 치러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5월21일로 잡힌 선거일을 앞두고 제임스 안 현 LA 한인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박형만 LA 노인 및 커뮤니티센터 이사장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LA 한인회장 선거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경선으로 결정될지 한인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LA 한인회장 선거는 지난 2006년 당시 김남권, 남문기, 스칼렛 엄, 김기현 후보가 경선을 치른 이후 2008년 29대에는 남문기 회장이 출마를 중도 포기해 스칼렛 엄 회장이 무투표 당선됐고, 2010년과 2012년, 2014년에는 경쟁후보의 규정위반 등을 이유로 선관위가 무투표 당선 결정을 내리는 일이 반복돼 왔다.
현재 한인회 주변에서는 제임스 안 회장이 연임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제2, 제3의 인물도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한인회 이사는 “차기 회장으로 가장 유력한 인사인 제임스 안 회장도 아직 연임 출마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 어느 후보가 출마할 지는 미지수”라며 “하지만 안 회장과 박 이사장을 제외하더라고 한인회장직에 관심을 보이는 복수의 후보들도 있기 때문에 10년 만에 경선으로 차기 회장이 선출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전했다.
자천타천으로 차기 한인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은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출마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엄격한 입후보 자격기준으로 인해 ‘고심 중’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박 이사장은 “(한인회장) 출마에는 관심이 있다. 하지만 최근 개정된 정관에 따라 한인회장 입후보자 자격이 워낙 엄격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일부에서는 신설 규정인 ‘사회적(윤리·금전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한 모호한 규정으로 자격시비 논란이 거세져 한인회장 선거의 공정성이 도마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선관위 측은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현 한인회와 측근들의 입김을 원천봉쇄할 것이며 자격을 갖춘 많은 인사들이 출마해 주길 바란다”며 “후보자 자격은 규정에 따라 자의적 판단 없이 공정하게 심사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