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과 같은 모습으로 일명 ‘버클리 캐슬’<사진>로 불리는 유명 저택이 매물로 나왔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도 나와 있는 이 저택은 UC버클리 극문학과 및 그리스 연극 학과장 등을 역임한 사무엘 흄 전 교수와 정신과 의사인 아내가 함께 살기위해 1929년 지어졌다.
부에나 비지타 웨이에 위치한 이 저택은 최초 소유주의 이름을 따 ‘흄 캐슬’로 불리기도 한다. 버클리의 아이콘 중 하나로 불리는 이 저택이 500만달러에 부동산 시장에 나왔다고 KPIX가 8일 보도했다.
고풍스런 프렌치 스타일 맨션인 흄 캐슬은 저택 내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미스터리한 좁은 길을 지나야 한다. 부동산 브로커인 맥레이씨에 따르면 5개의 방에 화장실이 7개 반인 이 주택등은 고딕 스타일 아치형 탑 등이 들어서 있다.
그는 “지금은 이런 주택을 지으려고 해도 저 시대에 쓰였던 재료가 없고 방식이 달라 지을 수 없다”며 “흄 캐슬은 UC버클리 캠퍼스와 샌프란시스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치 진짜 동화 속에 나오는 성에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500만달러라는 매매가격은 런던이나 도쿄에 비교하면 저렴하게 나온 것으로 스퀘어피트 당 7,000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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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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