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소녀여 원대한 꿈을 품어라”
▶ 전국서 차세대 과학기술자들 열정과 재능 겨뤄

9일 실리콘밸리 코트라 무역관에서 펼쳐진 재미과학기술자 협회 SV지회 수학•과학 경시대회에 참가한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 수학•과학자의 큰 뜻 품은 차세대 한인 꿈나무들이 자신의 실력을 측정하고 도전에 나서기 위한 출발선에 섰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의 2016년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NMSC)가 9일 미39개 지역에서 KSEA의 주관 하에 일제히 진행됐다.
실리콘밸리 지회(KSEA SV 회장 문성원) NMSC 역시 이날 실리콘밸리 코트라 무역관에서 실시돼 4학년부터 11학년까지 학생들이 수학, 과학, 물리 분야에서 자신의 지식을 검정했다.
오전시간 4~8학년(30문제, 60분)과 9~11학년(30문제, 90분)으로 나뉜 수학 경시대회에 이어 개인 또는 2~3명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실험 과제를 수행하는 과학 경시대회가 펼쳐졌다. 문성원 KSEA SV 회장은 “학생들의 도전의식과 자존감을 키워 주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과학기술자의 꿈을 품는 모티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을 향해 “점수에 관계없이 열정을 품고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승자”라며 “특히 처음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한배에 오른 것을 환영한다(Welcome on board)라고 격려했다. UC 버클리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학부모들간 간담회 성격의 질의응답 시간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하는 분야에 대한 공부의 중요성, 원서 쓰는 방법, 한국과 미국에서의 공부의 차이점 등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11학년 수학부분에서는 제인 안 양이 만점으로 1등을 차지했으며 물리에서는 토마스 최군과 케빈 오 군이 공동 1위에 올랐다. 고학년 과학 부분에서는 빅토리아 리 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학 ▲4학년: 1등 탁영우, 2등 송지윤 ▲5학년: 1등 사이몬 코스키, 2등 앨런 리, 3등 이안 윤 ▲6학년: 1등 연제혁, 2등 브랜든 박, 3등 알렉스 엄 ▲7학년: 1등 김태규, 2등 브라이언 라, 3등 김전우 ▲8학년: 1등 케이시 최, 2등 이안 리 ▲9학년: 1등 케빈 오, 2등 션 리 ▲10학년: 1등 줄리아 박 ▲11학년: 1등 제인 안, 2등 토마스 최
◇과학 ▲저학년: 1등 사이몬 코스키(5학년), 2등 최형석(6학년) ▲고학년: 1등 빅토리아 리(8학년)◇물리 ▲공동1등: 토마스 최, 케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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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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