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p 격차… 선두경쟁 치열
▶ 김부겸, 김문수에 2배 앞서, 노원병 안철수 38.8% 우세
4.13 총선일을 앞두고 발표된 마지막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서울 종로가 정치 1번지답게 초박빙의 접전판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대구 수성갑에서는 야당의 김부겸 후보가 여당의 김문수 후보를 2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와 KBS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지난 3∼5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40.0%,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 지지율은 40.4%로 집계돼 예측불허의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11∼13일 조사에서 오 후보는 40.0%, 정 후보는 35.6%였다. 두 후보 격차는 지난달 20∼22일 조사에서 오 후보 45.8%, 정 후보 28.5%로 벌어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0.4%포인트 차이로 좁아졌다.
당선 가능성은 오 후보 47.7%, 정 후보 30.7%다.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은 오 후보 42.9%, 정 후보 42.4%다.
대구 수성갑에서 김문수 후보는 28.5%, 김부겸 후보는 5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2월13∼14일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는 27.3%, 김부겸 후보는 48.1%였다. 두 후보 격차는 지난달 22∼23일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 36.9%, 김부겸 후보 46.3%로 좁아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약 2배 차이로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은 김문수 후보 23.6%, 김부겸 후보 51.7%다.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은 김문수 후보 30.9%, 김부겸 후보 58.5%다.
서울 노원병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33.4%, 더민주 황창화 후보 12.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8.8%로 안 후보가 이 후보에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였다.
지난 2월11∼13일 조사에서 이 후보는 33.1%, 안 후보는 38.3%였다. 두 후보 격차는 지난달 20∼22일 조사에서 이 후보 34.1%, 안 후보 34.9%로 좁아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 26.3%, 안 후보 50.8%로 안 후보가 2배가량 높았다.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은 이 후보 34.1%, 안 후보 39.6%다.
서울 강서병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유영 후보 30.4%, 더민주 한정애 후보 27.8%, 국민의당 김성호 후보 16.9%로 유 후보가 한 후보에 오차범위 내 앞섰다.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와 더민주를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 후보의 양자 구도인 대구 북을은 양 후보 26.6%, 홍 후보 37.2%로 홍 후보가 앞섰다.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30.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맞붙은 경북 구미을은 장 후보 27.6%, 김 후보 34.2%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38.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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