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는 바뀔 수 없는 운명인가? 특정 질병 유전자가 있으면 발병을 피할 수 없는가?모든 유전병은 아니지만, 일부의 경우 좋은 환경과 치료로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 의학대학원 심리행동과학부 에바 레들 교수는 후천적 환경을 통해 선천적 우울증 성향을 바꿀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최근 미국 정신의학회지(Translational Psychiatry)에 실었다.
1일 메디칼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들 교수는 비록 동물실험 결과, 집안 내력에 강력한 우울증 유전인자가 있더라도 심리치료나 행동활성요법 등으로 이를 예방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선 우울증에 미치는 유전적 영향들과 환경적 영향들이 서로 다른 분자연결경로를 통해 생체 내에서 작동한다는 점도 발견했다.
또 유전자 조작을 통해 우울증에 걸리도록 만든 쥐들과 환경을 바꿔 우울증에 걸리게 한 쥐들의 혈액 속의 우울증 발현 생체지표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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