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가주에 내린 집중폭우로 가주 강제절수령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펠리시아 마커스 가주수자원위원회장은 “지난해 5월 시행된 주지사 강제절수령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4월 20일 새크라멘토 공정회를 거쳐 5월 3일 절수치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몇달간 높은 강수량을 기록한 북가주는 절수목표치가 줄어들겠지만 남가주는 엄격한 규정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니뇨 폭우가 몬트레이 북쪽 위로 집중됐고 남가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3월 폭우로 인해 샤스타와 오로빌 저수지는 각각 88%와 86%의 보유량을 기록했다.
또 레이크 타호 근방 커크우드(Kirkwood)는 지난해 124인치 적설량에서 올 겨울 440인치로 뛰었고, 헤븐리(Heavenly)도 지난해 84인치의 4배가 넘는 340인치의 눈이 내려 스키산업 등이 호황을 누렸다. 향후 몇개월간 녹은 눈이 저수지로 흘러들면 대부분의 저수지들은 정상치를 채우며 식수와 작물생산을 원활히 할 것으로 예상됐다.
12월초 레딩 근처 샤스타 보유량은 29%, 오로빌은 27%에 불과했으나 지난 몇달간 폭우로 각각 135피트, 217피트의 물이 불어났다.
한편 산호세 강수량은 정상치의 100%를 넘어섰고 샌프란시스코 103%, 오클랜드 86%, 프레즈노 135%, 살리나스 116%를 기록했다.
마린카운티 7개 저수지와 산타크루즈 로치 로몬드 저수지는 저장치 100% 를 채웠고 이스트베이 수자원국 공급원인 파디 저수지는 99%, 샌프란시스코 지역 식수 공급원인 헤치헤치 저수지는 72%를 기록했으며 산타클라라카운티 10개 저수지 저장량은 1년전 49%에서 올해 6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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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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