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발견해 허큘리스 경찰서로 가지고 온 사제폭탄으로 의심되는 폭발물로 인해 주변이 모두 폐쇄되는 등 대피소동이 벌어졌다.
허큘리스 경찰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58분께 한 남성이 시카모어와 산파블로 애비뉴 사이 공터에서 두 달 전 가짜폭탄을 발견했다며 종이봉투에 넣어 경찰서에 가지고 왔다.
경찰은 폭발물 의심 기기를 살펴본 후 실제 폭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더 자세한 조사를 위해 월넛크릭 경찰국 소속 폭발물 제거반에 연락했다.
관계자는 약 3시께 경찰서와 주변에 있는 허큘리스 시니어센터, 노인아파트, 시립도서관을 비롯해 경찰서와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시청에 있던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폭발물 제거반이 기기를 조사한 결과, 이날 5시 50분께 가짜폭탄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가짜로 판명이나 다행이다”면서 “도서관에 어린이와 가족들이 있어 진짜였다면 매우 위험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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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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