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런던세계선수권이 은퇴 무대 될 것”
▶ 커리어 마지막 목표는 200m 19초벽 돌파

지상 최고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는 올 여름 리우 올림픽이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지상 최고의 스프린터인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해 리우올림픽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볼트의 참가를 강력하게 희망했던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도쿄에는 아쉬운 소식이다.
ABC뉴스는 22일 “볼트가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고 전했다. 볼트는 이날 인터뷰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릴레이를 모두 석권하면 목표 의식이 사라질 것 같다. 4년 뒤 올림픽에 나서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내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것이다.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미 볼트는 그동안 여러 차례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가 자신의 은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볼트의 코치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혼란이 생겼는데 이날 볼트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릴레이를 모두 석권했고 2007년 오사카부터 2015년 베이징까지 세계선수권대회서는 총 11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사실 트랙에서 더 이상 이룰 게 없고 마지막 목표로 리우올림픽과 2017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내심 200m 19초 벽 돌파도 기대한다. 볼트는 “200m를 19초 미만에 주파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며 “내 육상 인생 마지막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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