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연기자 안소희(24)가 ‘싱글라이더’(가제)에 합류했다.
‘싱글라이더’는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투자·배급하는 두 번째 한국영화로 이병헌(46)과 공효진(36)이 부부로 나온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남자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병헌이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의 핵심인물 ‘재훈’으로 분했다. 공효진은 아들과 함께 호주에서 생활하는 전직 바이올리니스트 ‘수진’ 역을 맡았다. 안소희는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서 돈을 벌고 있는 꿈 많은 학생 ‘지나’ 역에 낙점됐다.
21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이병헌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예측불허의 미스터리 전개와 호주라는 이국적이면서도 낯선 공간이 주는 매력에 완벽하게 매료됐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놀라움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시나리오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으로 읽는 내내 전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안소희는 “이병헌, 공효진 선배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장센 단편 영화제에서 수상한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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