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테러집단과의 내통이 의심되는 이라크 난민 출신 새크라멘토 남성의 행적이 법정에서 밝혀지게 됐다.
지난 1월 연방 조사요원에게 거짓말을 한 혐의로 체포됐던 아우스 무하마드 유니스 알 자얍(23)에 대한 심리가 17일 시카고에서 열린 가운데 연방대배심은 테러리스트 단체에 물품 지원을 행했다는 새로운 혐의를 추가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알 자얍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시리아를 방문했으며 무기 등을 지원하고 위증으로 이민국으로부터 자신의 활동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고가 여행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한 대부분의 인원들이 터키동부와 시리아 북부에 위치했던 것으로 IP 추적 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이와 관련, 벤 갤로웨이 피고의 변호사는 “알 자얍은 미국에 반감을 갖거나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 그는 지금 이 상황을 매우 괴로워하고 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테러리즘과 관련한 알 자얍의 위증이 인정될 경우 최대 8년의 징역형이 선고되며 테러관련 물품을 지원한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최대 15년간 수감될 예정이다.
IS에 물품을 지원하려다 지난 1월 휴스턴에서 체포됐던 오마르 파라자 사에드 알 하든(24)이 유사 사례로 25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중에 있다.
<
김동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