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2월 부동산, CC카운티 활기
▶ 산마테오*SF 중간가 100만달러 미만
주택가는 오르고 거래량은 떨어지는 등 2월 베이지역 부동산은 혼합 양상을 보였다. 17일 코어로직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년동기대비 단독주택 거래량은 8년래 두번째로 낮은 2월을 기록했다.
코어로직 앤드류 르페이지 분석가는 “첫 주택구입자들의 동쪽지역 선호가 두드러졌다”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가격대의 베이 내륙 거래가 활발했다”고 말했다. 이스트베이와 사우스베이 일부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부동산 구입 수요는 많았지만 바이어들이 높은 가격에 주택구입을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클레이톤 윈드미어 부동산 에이전트 린 프렌치는 “첫 주택구입자가 73만 9,000달러의 주택을 구입하기란 힘들다”면서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주택가는 올초보다 7.6% 뛰었고 주택중간가도 46만달러로 2.2% 올랐다”고 설명했다.
알라메다카운티도 주택공급물량 부족으로 전년대비 15.7% 오른 64만달러의 주택중간가를 기록했으나 거래량은 1.6% 떨어졌다. 버클리 메이슨-맥드피에 부동산의 글렌 벨은 “12월 이후 주택 재고가 바닥났다”면서 “1채당 15명의 주택구입자가 몰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산마테오카운티는 전년대비 3.9% 거래량이 늘어났으나 중간가는 97만7,500달러로 떨어졌다. 역시 100만달러 이하로 중간가가 떨어진 샌프란시스코는 거래량도 25% 감소했다. 이는 2012년 2월 이후 처음 하락한 것이다.
산타클라라카운티는 전년대비 거래량이 11.3% 감소했으나 주택중간가는 7.7% 오른 86만2,0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재고부족과 높은 판매가격의 반대급부로 주택구입보다는 렌트 선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사라토가 아레인 피놀 부동산의 마크 윙은 “황금거위를 낳는 임대료 소득으로 렌트 부동산 판매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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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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