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수 할머니(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가 새크라멘토를 방문해 지역 한인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일제의 만행을 폭로했다. 간담회후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일본 강제 동원 성노예 피해자(위안부)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16일 오후 6시 새크라멘토 한인사회 관계 자들과 간담회 갖고 자신의 과거 참혹했던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수 할머니는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운동에 힘을 보태고자 미국을 방문해 북가주 지역을 다니며 위안부들의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폭로하고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여성으로서 부끄럽지만 세계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그리고 일본의 진실된 사죄를 촉구하기위해 이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있었던 한국과 일본 정부의 합의는 당사자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았기에 무효"라고 강조했으며, 일본 정부의 합의에 지지를보낸 반기문UN 사무 총장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박상운 한인회장은 "위안부문제는 일제의 잔학성과 반인륜적이며 천인공로할 사건으로 미 전역에 소녀상을 건립해 일제의 만행을 알리고 현 일본 총리와 정부의 양심적인 사죄가 필요하다"며, "연약한 몸을 이끌고 이를 세계에 알리고자 동분서주 하시는 이용수 할머니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강승구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가주 한미 포험 김현정 사무국장,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박상운),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김용복),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강덕), 노인회(회장 변청광), 한국학교 허일무 이사장, 민주 평화 통일 자문위원회 부회장 강석효, 전직 한인회장, 지역 내 한인사회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함께 했다. 한편 17일 오전 8시 30분 가주상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본보 18일자 A1면 보도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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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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