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양 음악의 정취 선사
▶ 박경소 가야금 명인*토마스 슐츠 피아니스트와 협연

오는 4월 2일 봄 정기연주회를 갖는 쏘넷앙상블 임원진.(왼쪽부터 배아람 단장, 신수미 악장, 멜리사 황 예술고문, 박성희 단원)
본보 특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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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 오케스트라인 쏘넷앙상블(단장 배아람)이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가야금과 함께 동서양 음악의 정취를 선사한다.
오는 4월2일 본보의 특별후원으로 봄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쏘넷앙상블은 지난 15일 산타클라라 체리스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Joy of Strings'(현악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 의미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배아람 단장은 "쏘넷앙상블의 이번 연주회는 서양의 현악기 군에 속하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로 구성된 스트링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가야금과의 만남은 물론 최종적으로는 현을 울려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현악기로 분류되기도 하는 피아노와의 협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배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두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서 "우선 작곡가 나효신씨가 쏘넷앙상블을 위해 'Song of the Bear'(곰의 노래)를 작곡했는데 세계최초로 연주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국에서 가장 유망한 가야금 연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박경소 가야금 연주자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배 단장은 이어 "두 번째는 스탠포드대 교수이자 저명한 피아니스트인 토마스 슐츠와 쏘넷앙상블의 만남인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K.415 협주"라면서 "피아노 협주곡 K. 415는 기존의 관현악 편성이 아닌 현악기만의 편성으로 연주될 예정이며 청중들은 실내음악 같은 친밀한 느낌의 연주를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쏘넷앙상블은 이번 연주회가 스탠포드 대학교의 초청연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석 무료 초대로 음악회를 개방하는데 연주회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한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며 후원금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쏘넷앙상블은 현재 가주정부에 등록된 501(C)(3) 비영리 단체로서 후원금을 보내줄 경우 세금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일시:4월2일(토) 저녁 7:30
▶장소:Dinkelspiel Auditorium at Stanford University(471 Lagunita Dr., Satanford, CA)
▶문의:(510)205-2959, sonnetensemb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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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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