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한인건강컨퍼런스
▶ ’치매’ 주제로 합병증*예방*간호법 강의, 법률*사회복지*의료 등 소셜서비스 상담

12일 오클랜드 사무엘메릿대학 교육관에서 열린 한인건강컨퍼런스에서 한인들이 혈압, 혈당 등 무료검진을 받고 있다.
한인들이 무료 건강검진과 전문의 강연, 소셜서비스 상담을 한자리에 받으면서 다양한 혜택을 누렸다. 12일 오클랜드 사무엘메릿대학 벡텔교육관에서 펼쳐진 ‘제5회 한인건강컨퍼런스’에 100여명이 참석, 건강지식을 높이고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한인의료관계자들 자원봉사모임인 한인건강서비스(KCHS, 디렉터 클라라 송)와 오클랜드 알타베이츠 서밋병원 민족건강연구소(Ethnic Health Institute, EHI)가 공동주최한 이날 건강컨퍼런스에서 강대욱 전문의는 치매 전조증상, 발병요인, 예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강 전문의는 “치매는 동맥경화, 심장마비, 중풍, 뇌졸중, 당뇨 등 점진적 동맥파괴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면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면서 희망찬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매나 암 발병요인의 35%가 잘못된 식생활”이라면서 “채소 등 항산화식품으로 소식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알렉스 유 약사(통역 벤자민 유 약사)는 미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4가지 치매치료제의 효능과 합병증을 주제로 설명했고, 정이선 간호사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간호인들의 숙지사항 등에 대해 강연했다. 정 간호사는 “치매환자를 부끄럽게 여기고 감추려들지 말고 이웃에게 공개해 비상시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서 “알츠하이며협회 TrialMatch 800-272-3900에 연락하면 치매환자에게 적합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 의료진의 자원봉사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검진이 이뤄졌고, 이미영 연방정부 사회보장국 공보관이 '소셜시큐리티 연금', 사라 윤 소셜워커가 IHSS(In-Home Supportive Services, 자택간병인서비스), 이지원 소셜워커가 CEI(Center for Elders Independence; 노인자립센터)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윤아라미 API(Asian Pacific Islander Legal Outreach) 변호사가 가정폭력피해자, 노약자의 법적 보호 및 저소득층 세금, 하우징 이슈, 시민권 신청 등 무료 법률상담에 나섰으며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도 커버드캘리포니아 등록 및 사회복지 프로그램 신청을 도왔다. 또 UC버클리 의료통역모임(VHIO) 학생들이 통역을 도왔으며 스탤리 김 상담가가 자기강점 코칭(Strengths Coaching) 무료상담을 해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