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위 급상승*범람***운전*급류 주의
▶ 소노마 지역 학교 휴교조치, 항공편 지연 취소되기도

13일까지 베이 전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노스베이에 집중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 하이웨이 101번 코테마테라 부근 전광판에 도로침수로 한쪽 차선이 폐쇄됐다는 내용이 게시돼 있다. [AP]
13일까지 홍수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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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폭우와 강풍이 몰아친 베이지역에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 하천범람과 침수로 도로가 폐쇄되고 소노마카운티 일부학교에 휴교조치를 내리는 등 노스베이 지역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포인트레이스, 보데가베이, 토말레스 지역의 쇼어라인통합교육구, 10-11일 24시간동안 4.68인치의 비가 내린 옥시텐탈시의 하모니 초등학교, 몬테리오의 몬테리오 유니온교육구 , 수일동안 약 6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한 러시안리버 유역의 거너빌 (Guerneville) 학교 등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 칼트렌스측은 도수침수로 10일 오후 5시경 소노마시의 외곽도로인 하이웨이 12번과 121번 교차도로를 폐쇄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소노마카운티 쉘빌(Schellville) 지역과 인근한 이 폐쇄도로는 홍수로 통행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 가뭄으로 약화된 나무가 폭풍우로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나파카운티오크놀 애비뉴의 거대 참나무가 2차선을 가로질러 쓰러졌으나 피해는 없었다.
또 산타로사 K-마트 지붕이 붕괴됐으나 매장오픈 시간 전 사고가 일어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 마샬 포우 로웬탈은 "지붕배수로인 홈통을 깨끗히 치우지 않은 것이 사고원인"이라면서 "지붕 위나 물받이 홈통에 쌓인 낙엽 등을 제거해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소노마와 나파 지역의 강수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급류에 휘말릴 위험이 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고지대에 시속 40마일의 바람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13일(일)까지 베이 전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10-11일 오전 하루간 산타로사 3.08인치, 밀밸리 2.36인치, SF 1.10인치, 캐스트로밸리 1.02인치, 오클랜드 0.8인치, 산호세 0.2인치의 비가 내렸으나 11일 오후 사우스베이로 폭풍우가 확산되면서14일(월)까지 더 많은 강수량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SF공항 등의 항공편이 지연,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CHP는 범람지역의 운전을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빗물이 많이 고인 경우에는 물웅덩이를 잘 살피고, 액셀 페달을 조심스럽게 하여 통과하며, 1-2단의 저단기어로 변환한 후 한번에 지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운전시 차가 물 위를 떠서 달리는 수막현상(hydroplane)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페달에서 발을 떼 자연스럽게 접지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막현상을 느꼈을 때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방향을 틀면 차가 중심을 잃으면서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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