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뉴욕 등 타도시보다 높아
▶ MTA 75달러 인하안 추진
샌프란시스코 차량견인비용(토잉비)가 타도시들보다 높고, 부당하다는 SF수퍼버이저들의 요구에 시 교통당국(MTA, Municipal Transportation Agency)이 토잉비를 최소한 75달러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SF토잉비는 469달러(주차벌금 포함하면 600달러 이상)로 뉴욕 185달러, LA 276달러, 시카고 170달러, 오클랜드 434달러과 비교해볼 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자가 4시간내 차량을 회수하지 않으면 토잉비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잉비에 포함되는 행정비용(administrative fee)도 샌프란시스코가 261달러인 반면 뉴욕과 시카고는 수수료가 없고 LA 115달러, 오클랜드 166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새 MTA가부과하는 행정비용은 2005년 50달러에서 2016년 261달러로 432% 껑충 뛰었고 토잉수수료도 2005년 121.75달러에서 2016년 208달러로 85% 인상됐다.
또 5년전과 비교하면 3배나 뛴 것이다. SF수퍼바이저는 지난주 MTA 지원예산을 승인하면서 MTA가 행정비용을 감소하지 않으면 예산 승인을 거부하겠다고 압력을 가했다 SF수퍼바이저 의장 런던 브리드는 “벌금, 견인비용, 행정비용, 보관비용 등이 합산되면 어마어마하다”면서 “남의 재산을 강탈하는 강도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MTA는행정비용을 266달러에서 191달러로, 토잉수수료도 17.25달러 줄여 총 금액을 399달러(벌금 제외)로 낮추는 안을 제출했다. 또 저소득층에게는 행정비용을 141달러로 적용하는 혜택을 부여, 총비용이 349달러를 넘지 않도록 하는 안도 추가했다. 이번 토잉비 인하안은 11일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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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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