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폭우로 저수지 물보유량 증가 불구 일부 평년치에 미달
▶ 이번주말 다시 폭우
지난 주말 집중 폭우로 가주 저수지 물보유량이 증가, 북가주 주민들의 가뭄 근심을 채워주었지만 일부 저수지에서는 아직도 보유량이 평년치에 미달하고 있다. 따라서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번주말 다시 예상되는 엘니뇨 폭우가 가뭄 해갈에 도움을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수자원국은 “4-7일 일부 지역에 10인치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캘리포니아 46개 대저수지에 3,910억 갤런의 물이 증가했다”면서 “이는 600만명에게 식수로 공급할 양”이라고 밝혔다.
수자원국 대변인 더그 칼슨은 “주말 폭우는 큰 도움이 됐다”면서 “그러나 더 많은 비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샤스타, 오로빌, 폴섬, 샌루이스 뉴 멜로네스 같은 거대 저수지 보유량은 66%에서 72%로 치솟았으나 평년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샤스타는 4일 61%에서 7일 65%로 올랐으나 평년 87%와는 큰차를 보였고, 오로빌도 58%로 평년 82%보다 낮았다.
한편 가주 식수원 1/3을 공급하는 시에라 스노우팩은 정상치의 82%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0일부터 시작되는 폭풍우로 베이지역은 1.5-2인치의 강수량을 얻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주수자원관리위원회는 향후 6주간 4월중순까지 얼마나 많은 비와 눈이 내릴지가 관건이라면서 2014년 주지사가 발효한 25% 강제절수령은 이에 따라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지역 수자원당국은 지난 5년간 올해가 가장 습한 겨울로 기록됐지만 가뭄이 완전 해갈되기 어렵다면서 지난해 여름보다 강제절수율이 완화되겠지만 절수령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로렌조 리버와 산타크루즈카운티 소퀄 크릭은 지난주말 폭우로 범람했으나 산타클라라카운티 10개 저수지는 4일 42%에서 7일 52%로 상승했다. 이중 바소나, 알마덴, 스티븐스 크릭은 범람했으며 길로이 근방 우바스는 94%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산타크루즈카운티 최대 저수지인 로치 로몬드도 지난 주말 5.5.피트 보유량이 올랐고 EBMUD 소유 시에라네바다 모켈룸 강 유역의 파디 저수지도 90%까지 차올랐다. 18만7,000명의 식수공급원인 마린워터 디스트릭내 7개 저수지도 2014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100%를 채웠고 240만 베이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헤치헤치 시스템은 49%에서 53%로 올랐으나 평균치 78%에는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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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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