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베스티 등이 소속된 YNB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5인조 보이그룹을 내놓는다. 팀 이름은 ‘크나큰(KNK)'이다.
아이돌 그룹의 이름으로 흔히 떠올릴 법한 멋진 팀명은 아니다. 멤버들도 처음에는 “충격에 휩싸였고"(희준), “아니겠지"(지훈) 생각했는데 진짜 ‘크나큰'이 됐다. 크나큰 사람이 되겠다는 것과 동시에 영어로 KNK, ‘K팝에 노크(KNock)하겠다'는 뜻이다.
“듣다 보니까 뜻도 좋고, 한 번에 기억에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도 찬성에 투표를 했어요. 저희가 왔으니 문을 열어주셨으면 한다는 뜻입니다."(희준)
다섯 명의 멤버가 연습생으로만 평균 5년 이상을 지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TS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방탄소년단, B.A.P 등 쟁쟁한 선배 아이돌 그룹과 데뷔 직전까지 함께 했다. 가장 나이 많은 멤버가 23세다. 신인치고 어리지 않은 나이다. 데뷔가 무산되는 걸 경험하면서 좌절도 했다.
“당시에는 너무 막막한 심정이었어요. 여기에서도 데뷔가 밀리니까, 이게 진짜 제 길인가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간절함이 큰 것 같습니다."(승준)
3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노크(KNOCK)'에는 가요계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야심찬 각오와 간절함을 담았다. 무려 1년 전에 나온 노래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할 수 있을"(인성)만큼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세기 말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요즘 힙합이나 어린 느낌의 곡이 가요계의 대세라고 생각하는데요, 저희는 남자답고 시크한 분위기를 보여드릴 계획입니다"(희준), “남성적이고 모델같은 이미지가 다른 신인 그룹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유진)
이 외에도 앨범에는 보컬 화음이 매력적인 ‘마음씨', ‘노크'·‘마음씨'의 인스트루멘털 버전 등 모두 네 곡이 실렸다.
크나큰은 3월1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전녹화를 한다고 들었어요. 이제야 실감이 나고, 긴장도 되지만 잘 하고 오겠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까 더 열심히 해서 이름처럼 커 가는 크나큰이 되겠습니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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