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LA 한인타운 일대 광범위한 지역에서 단전 사태가 발생해 일부 은행과 식당 등의 업무 및 영업이 일시 중단되고 신호등 미작동으로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LA시 수도전력국(LADWP)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부터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 올림픽 블러버드, 웨스턴 애비뉴 일대에 일시 단전 사태가 발생했으며, 정전 상황은 구역에 따라 짧게는 10~20분에서 길게는 1시간여 가량 이어졌다.
이로 인해 이 지역 1만여 전력 고객들이 단전 피해를 봤고, 한인타운 주요 간선도로들의 신호등이 모두 꺼지면서 낮 시간대에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미은행 버몬트 지점 관계자는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은행 업무가 일시 중단됐지만 이후 20여분만에 전기가 다시 들어와 업무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도전력국 관계자 “정전 사태로 인해 한인타운 등지에서 1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정확한 단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