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수도전력국(DWP)이 노후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향후 5년간 전기료 및 수도료를 인상할 방침인 가운데(본보 1월20일자 보도)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LA 수도전력국의 전기 및 수도료 인상안은 2일 LA 시의회에서 표결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데 이를 앞두고 LA시에 주민들의 항의 서한과 이메일 등이 2,000건 이상 쇄도하고 있다고 1일 데일리뉴스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시 웹사이트에는 유틸리티 비용 인상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메일이 2,200건 가량 접수됐다.
LA시 수도전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노후 수도관 교체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4.7%씩 5년간 수도료를 인상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 반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이를 시의회 승인 절차에 회부한 바 있다.
DWP에 따르면 인상안이 시행될 경우 평균 57.79달러의 수도세를 냈던 가정의 경우 매년 인상을 거쳐 5년 후에는 평균 72.90달러의 고지서를 받게 된다.
이어 지난 1월 LA 지역 전력 고객들이 부담하는 전기세를 향후 5년간 21% 올리는 인상안도 통과시켰으며 이 안에 따르면 LA 전력 고객들의 전기 월 이용료는 매년 3.86%씩 인상돼 5년 후에는 21%까지 오르게 된다.
이번 수도세 인상안은 노후 수도관 교체를 위해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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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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