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가 11일 SV한인회관 내 노인봉사 회 사무실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가진 가운데 박연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박연숙)가 11일 SV한인회관 내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병구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제40차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 실적 및 경과보고와 결산 감사보고 및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건 등이 이뤄졌다.
이날 총회에 보고된 한미노인봉사회의 지난해 살림살이는 2014년 잔금 이월금 27,330 달러를 비롯, 총 수입이 86,354달러였으며 지출은 45,585 달러로 4만여 달러를 이월금으로 남겼다. 이처럼 한미노인봉사회가 지난해 이월금을 빼더라도 1만3천 달러 이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SV한인회가 노인봉사회에 대해 사무실 임대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미노인봉사회는 이를 토대로 2016년도 수입예산으로 이월금 포함 67,500달러를 책정한 상태다. 올해의 경우 한인회장 선거가 있어 새로운 한인회장이 선출된다면 임대료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가정하에서 이같이 책정했다. 이밖에 한미노인봉사회의 건축기금으로 마련된 정기예금은 169,166달러로 전년에 비해 약간의 이자가 붙었다.
2016년 사업계획으로 오는 3월 개최예정인 SV한인들을 위한 봄 잔치와 6.25 참전미군에 대한 보은행사 및 추수감사절 행사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그 동안 수고해 준 정순자 부회장과 김수정 재정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90이 넘은 장복환 옹은 고문으로 위촉,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박연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년기는 결코 인생의 끝자락이 아니라 잊혀진 시간들이 한 줄로 꿰어지는 통합의 계절이며 삶이 완성되어 가는 생의 절정기"라면서 "고독감과 소외감에서 벗어나 부양 받는 노인에서 지역사회 참여자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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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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