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헌팅턴비치, 레익 포레스트 등 3개 지역을 포함해 미 전국 5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마리넬로 미용학교’가 지난 4일 연방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어 폐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방교육부 측은 “미용학교가 유효하지 않은 고교 졸업장을 바탕으로 재정보조를 신청해 왔고, 학생들을 초과근무, 부적합한 행사에 참여시켜 오며 적절하지 않은 행정을 해왔다”고 재정지원 중단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연방교육부의 조사내용을 전면 부인했지만 재정지원 없이는 학교를 운영할 수 없어 폐교조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캠퍼스에 재학 중인 브리나 넬슨(21·하이랜드)은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은 더욱 그렇다”며 “학교 측으로부터 지난 2일 이메일을 받은 후로 몇 차례 간단한 업데이트 후 지난 4일 폐교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오렌지카운티가 포함된 가주를 비롯해 네바다, 유타주는 지난 4일부터 폐교했으며, 5일부터 나머지 지역 캠퍼스 문을 닫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에는 LA, 버뱅크, 샌디에고 등 10개 캠퍼스에 1,500여명의 학생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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