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영화 투자제작사 화책연합이 한·중 영화시장을 선도할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제1회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총상금 1억원인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대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e-메일(huaceunion@gmail.com)로만 접수한다. 수상작은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및 중국 극장용 장편 영화, 웹 영화, 웹 드라마로 제작 가능한 자유 소재의 순수 창작 시나리오 또는 중국 극장용, 웹 영화로 제작 가능한 기존의 한국영화 리메이크용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당선작의 저작권 일체(저작인격권, 지적재산권)는 당선자에게 있으며 화책연합은 당선작의 저작재산권과 2차적 저작물작성권을 독점적으로 양도받아 작품을 영화화한다. 또 작품의 영화화 진행 시 공모전 상금과 별도로 추가의 작가료를 지급한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으며, 1인 제출 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고, 공동집필도 가능하다.

장편 영화 시나리오 부문 3편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1), 웹 영화 시나리오 부문 3편(대상 1, 우수상 2), 웹 드라마 극본 부문’ 3편(대상 1, 우수상 2편)을 가려낸다. www.facebook.com/huaceunion공모전을 주최하는 화책연합은 중국의 글로벌 콘텐츠 미디어 그룹인 화책그룹과 화책펀드가 설립한 영화 투자제작사다. 화책그룹은 우위썬 감독, 장쯔이, 송혜교 주연의 ‘태평륜’, 량차오웨이 주연의 ‘청풍자’ 등 중국영화 흥행성공작을 제작, 투자했다.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한·중 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번’에 투자했다.

올해 한·중 동시 배급 예정인 강풀 원작 ‘마녀’와 한국영화 ‘더 폰’의 리메이크를 진행 중이다.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