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금 인하, 프로모션 정책 불만
▶ 수퍼보울 교통 악재 우려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요금 인하를 단행하며 1일 뉴욕에서 우버 기사들이 단체 파업시위를 벌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대규모 항의집회와 함께 수퍼보울 선데이 운행 중단을 계획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우버는 수퍼보울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돼 리바이스 스태디움을 오가는 풋볼 팬들을 운송할 수 있는 단독 권리를 획득한 상태다.
보통 모든 차량 공유 서비스는 거대 연례행사시 교통통제와 시의 규정 등에 영향을 받아 앱을 운영하지 않는다.
1일 SF공항과 시청, 우버 고객지원센터등 주요 지점을 돌며 임금체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약 1,000여명의 대규모 시위단은 수퍼보울 경기 당일(7일) 총 파업과 함께 SF와 산타클라라 일부 도로 점거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수퍼보울 당일 마일당 1.15달러의 요금을 50센트로 대폭 인하한다는 프로모션이 발표되며 기본요금 인하와 증가된 커미션으로 불만을 품고 있던 운전자들의 분노를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버 운전자들은 ▲마일당 1.50달러와 분당 15센트로의 요금 인상 ▲커미션 비율 20%로 인하 ▲팁 옵션 선택 가능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우버측은 성명서를 통해 “인하된 요금은 손님증가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세계인의 축제에 동참하는 오픈된 마인드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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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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