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시에서 새로운 열대성 모기가 발견되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OC 방역국은 가든그로브의 한 주택에서 흔히 ‘아시안 타이거’로 불리는 열대성 모기에게 물린 사례를 접수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자레드 데버 대변인은 “이 열대모기는 추운 장소나 저녁시간에 활동을 하지 않는데 겨울인 지금 발견된 것은 특이한 케이스이다”며 “이것은 남가주에서 열대모기가 증식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OC 방역국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이집트 숲모기, 아시안 타이거 모기 등으로 소두증을 불러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을 선포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도 안전지역이 아님을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곳곳에서 열대모기 신고 및 접수가 들어왔다. 최소 8개 지역에서 열대성 모기가 발견됐고 모기 번식 및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이 계속 높아져 왔다.
자레드 데버 대변인은 “모든 주민은 자신의 공간에서 물이 고여 있는 것을 제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런 작은 활동이 열대성 모기 증가와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스스로와 모두를 지키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오렌지카운티 및 남가주에서 발견되고 있는 열대성 모기는 이집트 숲모기와 아시안 타이거 모기로 이 모기들은 뎅기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것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두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모기가 감염자를 물은 후 비감염자를 물어야 옮기는 것이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기에 물려도 감염증상이나 병원 입원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는 아직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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