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몬트레이 솔레다드 교도소를 방문 공연한 유빌라테 합창단이 공연 직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유빌라테 합창단]
음악을 통한 나눔과 헌신을 실천하고 있는 유빌라테 합창단(단장 겸 지휘자 조래현)이 지난 30일 재소자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에 올랐다.
몬트레이 카운티 솔레다드 교도소를 방문한 20여명의 단원들은 총 9곡을 열창하며 수감자들에게 위로와 은혜를 전달했다.
합창단은 ‘할렐루야 아멘, 주가 일으켜 주신다, 강하고 담대하라’등 영어로 부른 6곡의 찬양과 함께 조래현 단장의 ‘The Lord's Prayer' 독창으로 어느 공연장 못지않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필립 최 단원의 간증과 3곡의 싱어롱, 한국 민요 아리랑을 통한 교류의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공연 후에는 단원들이 직접 재소자들과 함께 인사와 소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DVD 플레이어와 비디오 프로젝터 등 편의 시설 증진을 위한 1,500달러 상당의 물품 기증식도 거행됐다.
조래현 단장은 “기뻐하는 수감자들을 보니 지난 2개월간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며 “주님의 사랑으로 함께 한 평생 잊지 못할 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빌라테 합창단은 10월 22일(토)로 예정된 2회 정기공연에 함께 할 단원을 모집중이다.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하기 좋아한다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문의: 조래현 단장(415)867-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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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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