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레드우드시티 나무 쓰러져***샌디에고에서는 1명 사망
▶ 플레즌튼*나파 우박 내려 이변

31일 샌디에고 퍼시픽비치에서 불어닥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차에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소방관이 피해차량과 여러 차선을 가로질러 떨어진 나무들을 제거하고 있다. [AP]
수퍼보울 선데이엔 화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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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돌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는 등 베이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달 31일밤 수퍼보울 이벤트 개최지 샌프란시스코 허먼플라자에도 강한 돌풍이 불어닥쳐 대형 배너들이 떨어지고 건너편인 웨스트 포탈(West Portal) 지역에서도 강풍을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져 보행에 불편을 주기도 했다.
또 레드우드시티 주택 앞마당에 있던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트럭을 덮쳤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겨울 나무는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 물을 흡수하지 못해 줄기나 가지가 부러질 수 있다면서 단순한 가지치기보다 수목재배가(Arborist)에게 나무 안정성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날 나파, 플레즌튼 등 베이지역 일부지역에서 우박이 쏟아지는 이변을 보였다. 나파와 플레즌튼 주민들은 떨어지는 우박 동영상을 트위터 등 SNS에 올리기도 했다.
1976년 2월 5일과 1951년, 1962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눈이 내렸던 기록이 있다. 한편 남가주에서도 시속 115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샌디에고 여성이 차 위로 쓰러진 나무로 인해 사망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일(화)과 3일(수) 베이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2월 7일인 수퍼보울 선데이에는 산호세 최고기온이 70도에 이르는 화창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한달간 샌프란시스코는 6.94인치, 산호세는 4.09인치, 새크라멘토 5.44인치, 프로즈노 4.42인치로 평균 강수량을 훌쩍 넘어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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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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