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한복판 위치 샤핑몰 ‘캔터그룹’ 1,360만달러 매입

최근 소유주가 바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내 ‘아리랑 갤러리아’ 샤핑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노른자에 위치해 있는 샤핑몰 ‘아리랑 갤러리아’(AR Galleria) 건물주가 바뀌었다.
아리랑 마켓(대표 지종식)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샤핑몰(9618-9622 Garden Grove Blvd.)은 최근 롱비치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캔터 그룹’(Cantor Group)사에서 1,360만달러에 매입해 작년 12월29일 에스크로가 완료됐다.
이 샤핑몰은 잔 김(치과의사)씨를 주축으로 한인 투자그룹이 지난 2009년 건립한 후 2012년 12월 중국계로 알려진 ‘칼 코스트 리얼티 그룹’에 매각(거래액 미공개)되었고 이번에 세 번째로 소유주가 바뀌었다.
1, 2층으로 되어 있는 이 샤핑몰에는 ‘가주종합치과’(원장 오득재), ‘스탠튼 대학교’, 한국의 대표적인 제과점 중의 하나인 ‘뜨레쥬르’ ‘세라젬’ ‘인디안 아웃릿’ 의류점, 노섭 CPA 사무실 등을 비롯해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 있다. 또 앞 건물에는 홍콩계 은행인 'HSBC', 정관장 홍삼 판매점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샤핑몰의 리스가능 면적은 5만4,000스퀘어피트이고 전체 면적이 3.1에이커에 달한다. 두 개의 건물로 나누어져 있고 몰 내 주차장 이외에 건물 뒤편에 파킹랏이 자리 잡고 있다. 아리랑 마켓 몰과 나란히 위치해 있는 이 샤핑몰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상가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한인타운의 가장 오래된 부동산 회사 중의 하나인 ‘태양부동산’의 김철호 사장은 “이 샤핑몰은 타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누가 매입할 것인지 한인들이 상당히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 갤러리아’ 샤핑몰 부지는 지난 1990년대 초부터 한 재일교포가 구입한 후 20년 넘도록 소유해 오다가 잔 김씨가 매입해 지금의 샤핑몰로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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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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