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웨스트오클랜드 바트역에 도착한 열차내에서 발포한 총격용의자<본보 13일자 A6면 보도>를 공개수배하고 있다.
켄톤 레이니 바트경찰국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면서 “9일 오후 7시 50분경 샌프란시스코 방향 열차 내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테러 공포에 떠는 등 패닉상태에 빠졌다”면서 “1990년대 이후로 바트 열차내에서 일어난 첫 총격사건”이라고 밝혔다.
바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0대 초반 흑인으로 6피트 2인치 신장에 사건 당시 녹색 트렌치 재킷과 검정색 후드셔츠, 어두운색 바지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자동 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은 용의자가 총격 후 웨스트오클랜드 개찰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표적살인인지 무작위살해인지 수사방향을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피해자는 18-25세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되며 신원을 확인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칼 역시 누구의 것인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에 대한 신고는 바트경찰국 (510)464-7040으로 하거나 익명제보를 원할 경우 (510)464-70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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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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