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만 대학교는 내달 1일 새 학기부터 캠퍼스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 채프만 대학교 측은 봄 학기부터 전자담배, 물담배, 파이프담배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담배를 금지시킨다. 학교와 학생회 측은 교수, 직원, 학생, 방문자 모두가 대상자라고 덧붙였다.
조시 누델맨 학생회장은 “학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하는 것은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므로 지지한다”며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학교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장점으로 학교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캠퍼스 내 흡연금지는 최근 미국 대학교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비흡연자 권리재단에 따르면 최소 1,620개 학교 캠퍼스에서 금연활동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칼스테이트 풀러튼과 UC 어바인이 이미 시행하고 있다.
교내 금연은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을 방지하고 흡연자 역시 흡연 습관과 양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자신이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라고 답하는 비율이 19%에서 최근 5%로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흡연자 학생들은 교내 흡연자들은 전면금지 이전에도 흡연구역이 적어 흡연구역에 흡연자가 몰려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교내 금연은 흡연량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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