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어바인은 그로스 패밀리 재단으로부터 4,000만달러를 기부 받아 간호학교를 만들기로 했다. UC 어바인 측은 지난 12일 단일 기부금으로 최고 금액을 기부 받았고, 이 금액은 간호학교 건물과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UC 어바인의 간호 프로그램은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부여할 수 있는 공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UC 어바인 간호 프로그램은 지난해 2월 nursingjournal.org에서 선정한 서부대학 상위 10개 프로그램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로스 패밀리 재단’의 수 그로스 회장은 “현대사회에서 건강관리는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됐다”며 “재단이 UC 어바인 간호학교를 지원함으로써 제대로 된 간호사를 배출하는 것은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UC 어바인에 간호학교가 생기게 된다면 UC 계열로는 4번째로 간호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 생길 건물은 재단의 이름을 따서 지어질 것이다.
미국 노동국에 따르면 2022년까지 100만명 이상의 간호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학위는 물론 잘 훈련된 간호사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그로스 패밀리 재단은 뉴포트비치에 기반을 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사’를 세운 빌 그로스가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2006년에도 UC 어바인 세포연구 센터에 1,0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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