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정부청사서 공식 선포문 5개 노인단체 증서 전달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오른쪽 4번째부터)과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그리고 노인단체장 및 관계자들이‘OC 한인 시니어 데이’ 공식 선포문 전달 받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2일 오전 9시 OC 정부청사에서 ‘OC 한인 시니어 데이’(Korean American Senior Citizen's Day) 선포식 및 선포문 전달식을 가졌다. 이로써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매해 12월12일 한인 시니어를 기억하는 날이 생겼다.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는 “매년 12월12일을 OC 한인 시니어 데이로 선포하여 이민 1세대를 기억하는 날로 섬기고자 한다”며 “요즘 젊은 2, 3세대는 미래만 바라볼 뿐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다. 이날을 계기로 젊은 한인들도 1세대의 노고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선포했다.
OC 한인 시니어 데이는 OC 한인회(회장 김가등)에서 매년 이민 1세대를 기억하는 날로서 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받고, 젊은이들은 노인을 공경하고 섬기는 시간을 갖고자 하여 OC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공문으로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김가등 OC 한인회 회장은 “한인회 관계자는 물론 수많은 단체의 협조로 요청한 바가 이루어졌다”며 “오늘 미주 한인의 날과 함께 OC 한인 시니어 데이 선포식이 이루어져 기쁘다. 어른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이 사라져가는 것 같은 현 세대에 그 명맥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OC 한인회는 또한 지난해 12월12일에 열린 제2회 시니어 연합 대잔치에 참석한 단체들에게 ‘OC 한인 시니어 데이’ 선포문 사본을 전달했다. 한인회 측은 OC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한미노인회, 라구나우즈 빌리지 코리안 아메리칸 클럽, 실비치 레저월드 코리안 아메리칸 클럽, 일심상조회, 카사 샌타마리아 시니어 코리안 프렌드십 클럽 등 5개 노인 단체에 감사의 뜻으로 선포문 사본을 전달해줄 것을 요청해 성사된 것이다.
미셀 박 스틸 위원은 “한인사회의 터전을 닦아 놓아 주시고 발전에 힘써주어 감사하다”며 “5개 노인 단체 외에도 많은 단체가 있는데 앞으로 힘을 한 곳으로 모아 더 발전하고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2일 제2회 OC 시니어 연합 대잔치에서 ‘OC 한인 시니어 데이’ 공식 선포에 앞서 선포식을 가졌다. 앞선 선포식은 미셀 박 스틸 위원은 주인공인 한인 노인들이 많이 모인 날에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른 수퍼바이저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내 가능했다.
이번 공식 선포식에서는 5명의 OC 수퍼바이저의 사인이 담긴 선포문이 OC 한인회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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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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