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명 중 1명은 CIA, FBI 등 국가기관 불신
캘리포니아 유권자 중 71%가 지난 12월 과격 이슬람 부부에 의한 테러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샌버나디노 테러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가까운 장래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겨우 5명 중 1명만이 중앙정보국(CIA)이나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다른 기관들이 이같은 공격을 탐지하고 중지시킬 수 있다고 매우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당국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산호세 머큐리 뉴스가 지난달 15일부터 1월3일까지 캘리포니아 지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거리에서의 직접 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특히 공화당 유권자들의 52%가 샌버나디노 테러사건과 유사한 테러가 가까운 장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5%를 보여준 민주당 유권자들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로 테러에 대해 더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 지역 유권자들은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사태 당시보다 더 과민하게 테러문제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필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수치는 캘리포니아 유권자의 64%만이 또 다른 공격의 가능성이 임박해 있다며 우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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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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