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인사들 잇따라 주장 ”중대한 건강문제 불구 대통령 출마 놀라워”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건강 이상설'이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은퇴한 뉴욕경찰이자 블레이즈 라디오 진행자인 존 카딜로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68세의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달 3차 TV토론 도중 중간광고 시간에 잠시 화장실 이용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실을 거론하며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강력한 소식통들로부터 들었다"며 "힐러리가 화장실에 간 것은 뇌 부상의 문제가 재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뇌 부상이란 2012년 12월 장염에 걸려 실신,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다가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한달여 업무를 중단했던 일을 가리킨다.
이어 그는 온라인 매체인 브레이트바트뉴스에 "나는 이를 한 연방요원과 뉴욕시에서 열리는 힐러리 행사의 경호를 맡고있는 뉴욕경찰 등 2명로부터 들었다"며 "이들 2명은 단순한 개인적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한 사람과는 함께 일했고 다른 사람과는 은퇴한 뒤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다"며 "두 사람이 내게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힐러리가 연설을 마치면 연단에서 내려온 뒤 차에 타기 전에 연단 뒤에서 앉아 쉰다고 한다. 왜냐하면 매우 졸립고 어지러우며 방향감각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소식통은 클린턴이 창백하고 다소 방향감각을 잃어 거의 쓰러질 것 같았으며 안색이 매우 창백해지고 흠뻑 땀에 젖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전략가이자 공화당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조언자인 로저 스톤도 브레이트바트뉴스에 "힐러리에게는 매우 중대한 건강 문제가 있으며 그런 문제와 체력 부족에도, 그가 출마하는게 놀랍다고 많은 뉴욕의 민주당원들이 내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언론인인 에드워드 클라인도 이 매체에서 "힐러리는 여전히 두통과 불면증, 손떨림 등 여러가지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시간의 벵가지 청문회를 마치고는 기절해 보좌진들의 팔에 의지에 대기차량의 뒷자리로 겨우 실려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 측은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대통령으로서 복무하기 적합하다"는 주치의의 지난해 7월 소견을 상기시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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