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 선정 ‘미래를 이끌 30대 이하 리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래를 이끌어나갈 ‘30세 이하 리더’에 법률·정책 분야 티머시 황(23)씨,‘ 퍼시’ 공동창업자 UC샌디에고출신 대니얼 이(23)씨, LA 패션 블로거 에이미 송(29)씨 등 10여명의한인 젊은이들이 뽑혔다.
포브스는 예술과 금융, 소비자 기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게임, 법률&정책, 과학, 요리 등 20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600명을 골라 2016년 30세 이하 리더를발표했다. 올해가 5번째인 이 명단은 앞으로 세계를 바꿔 나갈 것으로 주목받는 젊은 인재들로 채워졌다.
법률·정책분야 커버를 장식한 티머시 황씨는 프린스턴대 3학년 때친구 2명과 데이터 분석 회사인‘피스칼노트’ (Fiscalnote)를 창업했다. 정부 자료와 의회 규정, 법원 판결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회사다.
지금까지 투자자로부터 1,8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으며 직원은100명을 넘었다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미시간주에서 태어나 메릴랜드주포토맥에서 성장한 황씨는 16세였던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버락 오바마 캠프에서 행사 진행요원으로 활동하며 정치에 발을 담갔으며, 이듬해에는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학교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또 소비자 텍 부문 30인에 선정된 대니얼 이씨는 UC 샌디에고 재학시절 2명의 친구들과 함께 소음방지용 스마트 귀마개‘ 허시’(Hush)를 개발했다. 인큐베이터 ‘이보넥서스’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품화에 성큼 다가섰고2014년 12월 킥스타터를 통해 60만달러를 모금해 창업에 성공했다.
교육부문 30인에는 애플리케이션 ‘토킹포인트’ (TalkingPoints)를만든 임희재(29)씨가 포함됐다. 토킹포인트는 영어 이외의 언어를 구사하는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의다리를 만들어주는 앱이다.
이밖에 헬스케어 부문에 하버드대 연구원 에릭 김(28)씨와‘ 키노스’(Kinnos)의 제이슨 강·캐더린 진공동창립자가 올랐다. 아트 앤 스타일 부문 문의 ‘송 오브 스타일’ 패션 블로거 에이미 송씨, 푸드 앤 드링크 부문의 뉴욕‘ 백정’ 수석 셰프홍득기(26)씨, 사회적 기업 부문의‘워터 컬렉티브’ (Water Collective)공동창립자 소피아 선우(28)씨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과거에는 직업적으로성공하는 데서 젊음은 약점이었다.
하지만, 기술시대(tech age)에는 세계를 변혁하는데 젊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라며 젊은 층의 역할을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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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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