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대 남성이 소셜미디어를통해 자신의 범법행위를 과시하다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30일 시카고 선타임스와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도 컬럼버스 인근에 사는 더스틴 릿거스(28)는지난 28일, 운전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까지해 즉석에서 페이스북에 올렸다가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오하이오주 프랭클린 카운티 보안국장은 릿거스가 한 손에 술병을 들고 술을 마시면서, 운전대에 걸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셀프 동영상을 찍거나 페이스북 활동을 했다면서 “비극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릿거스는 음주운전 및 운전 중 음주 등 5개 혐의로 체포됐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2015년 가장멍청한 범죄자 중 한 명이자, 가장 어처구니없는 동영상 중 하나로 꼽을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가족들은 릿거스가 원래 성실하고 웃음 많은 가장이었으나 최근 감정적으로 힘든 일을 연달아 겪으면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저지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릿거스는 29일 프랭클린 카운티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ABC 방송은 릿거스가2007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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