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맹 등 연방의원들 `한•일 위안부 합의’ 축하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은 29일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합의 타결한 것과 관련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한일 양국이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과 제2차 세계대전 70주년을 맞아 중요한 합의를 하게 된 한•일 양국에 축하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여성들에게 자행한 성노예는 비열하고 소름끼치는 범죄로 이번 사과와 보상 모두 너무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합의가 일본정부의 지원과 총리의 사과를 이끌어 냄으로써 일본의 만행에 대해 전세계가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07년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도 “완벽과는 거리가 멀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한 발짝 나아간 실로 역사적인 이정표”리며 “제 2차 세계대전 기간 성 노예를 강요당했던 20만 명의 여성들이 궁극적으로 존엄과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희망했다.
스티브 이스라엘 연방하원의원 역시 “일본이 전쟁 당시의 악행을 인정하고 여성들을 노예로 삼았던 사실을 인정한 것이 기쁘다”며 “말로는 결코 이들 피해여성이 겪었던 트라우마를 되돌리기 어렵지만 일본이 잘못을 인정한 것은 피해여성들과 가족을 향한 화해의 중요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A3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