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할령인 푸에르토리코 준주폰세이(Ponce)시에 있는 경찰본부 청사에서 28일 남성 경찰관이 상관과동료 등 3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가 이들을 살해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희생자는 프랭크 로만(49·남) 치안감(commander),루스 소토 세가라(49·여)경위, 로자리오 에르난데스 데 오요스(42·여) 순경이다.
경찰본부 청사는 이 사건으로 임시로 폐쇄됐으며, 용의자인 칸델라리오 리베라 과리오넥스(50·남) 순경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과리오넥스는 총상을 입고 병원에입원 중이라고 알레한드로 가르시아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준주 지사는설명했다.
마약담당 수사부서에서 근무하던과리오넥스는 직장에서 말다툼을 벌인 끝에 세가라 경위의 사무실에서희생자 3명을 인질로 잡았으며, 관계당국이 인질협상을 시작하려고 하던중 이들을 살해했다고 AP는 전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동기에 관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과리오넥스가 과거에 총기를 압수당한 적이 있었으나 약 2년 전에 심리감정을 받은후 총기를 돌려받은 적이 있다. 다만이 사실이 범행동기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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