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만 1만여명 공부 어바인 등 남가주 지역 선호
중국 유학생 약 1만명이 LA 카운티 커뮤니키 칼리지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부유층 자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미국 유학이중산층 자녀까지 확산하고 있다.
28일 LA타임스는 커뮤니티 칼리지 내 중국 유학생 현황을 전하며 중국 중산층까지‘ 자녀 미국 유학’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2007년 이후 중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탄 유학생이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유학 열풍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부모들은 날로 치열해진 현지 대학능력평가시험인 ‘가오카오’ 경쟁에 환멸을 느끼며자녀의 미국 유학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10년 전 중국 부유층 자녀를 지칭하는 ‘푸얼다이’들만 미국 유학을온 반면, 지금은 소규모 자영업자 부모들도 자녀의 미국행을 독려한다.
현재 미국 4년제 이하 대학에 등록한 온 중국 유학생은 12만4,000명이나 달한다. LA카운티에는 약 1만명이 커뮤니티 칼리지와 4년제 대학을다니고 있다. 특히 2005년 약 2,500명이던 중산층 출신 중국 유학생은 1만6,200명까지 늘어났다.
어바인 소재 웬메이 교육컨설팅 그룹 미셸 완 대표는 “과거 부잣집 자녀들만 미국 유학을 왔다면 이제 어느 정도 돈만 있으면 누구나 미국행티켓을 쥘 수 있다”며 “중국 유학생이 너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LA카운티 등 커뮤니티 칼리지가 수요를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중국 유학생들은 LA카운티 등 커뮤니티 칼리지를 4년제 대학으로 가는 중간다리로 활용하고 있다. 유학생들에게 인기인 산타모니카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6년전 200명이던국제학생은 현재 1,000명 이상으로늘었다. 중국계 커뮤니티 소재지에자리한 월넛 샌 아토니오 칼리지는2005명 27명이던 중국 유학생이 작년 316명까지 늘어났다. LA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만 중국 유학생 약 1만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는 경기침체 이후 예산이 10억달러나 삭감된 상황에서 중국 등 유학생 등록률 증가를 반기는 입장이다. 중국 유학생은 한해 수업료로만 8000달러이상을 내고 있다. 패사디나 칼리지의 경우 유학생이 낸 등록금만 연간800만달러 이상이다.
한편 가주 UC계열에서는 밀려드는 유학생을 막고자 입학정원 제한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UCLA와UC버클리는 유학생 비율을 약 30%로 제한하는 안을 고려 중이다. 이에대해 국제교육자협회는 미국으로 온유학생이 한해 평균 305억달러나 쓰고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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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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