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랜치 개스누출 사태로 인한 주민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개스 컴퍼니사가 누출 발생 2개월여가 지나서야 실제 개스가 새고 있는 구체적 지점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스 컴퍼니는 포터랜치 인근 알리소 캐년에 위치한 200여개 이상의 개스정들 가운데 실제 개스가 새고 있는 개스정을 지난 27일 자정께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스 컴퍼니는 현재 문제해결을 위해 누출 개스정에 접근해 개스관 내 다른 통로를 뚫어 압력을 줄이고 유출을 줄이는 방식의 감압정 시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지하 3,800피트 지점에서 개스가 누출되고 있는 문제의 직경 7인치의 파이프 위치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개스 컴퍼니는 그러나 개스 누출 지점이 더 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개스가 저장돼 있는 지하 8,700피트까지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스 컴퍼니 측은 현재 진행 중인 1차 시추작업을 내년 2월24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는 2차 개스누출 차단작업을 시작하게 돼 완료까지는 4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소 캐년 개스정의 개스 배관은 총 3,600에이커 면적에 115개의 개스관이 연결돼 뻗어 있는 구조인데 이 중 약 8,750피트 깊이의 한 저장시설에서 지난 10월23일부터 개스가 누출되기 시작하면서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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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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