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반군-마약왕 구스만
▶ 전 콜롬비아 대통령 폭로
콜롬비아 좌익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멕시코 ‘마약왕'호아킨 구스만이 연간 5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마약 밀매 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드레스 파스트라나 전 콜롬비아대통령(1998∼2002년 집권)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인터뷰를통해 이같이 폭로했다고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이 26일 보도했다.
FARC는 구스만이 이끄는 마약조직 ‘시날로아'뿐 아니라 멕시코 할리스코 주를 근거지로 삼는 마약 카르텔‘ 누에바 헤네라시온'과도 거래했다고 파스트라나는 밝혔다. 또 FARC는베네수엘라의 대표적인 마약조직인‘순스'와도 거래를 했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정부가 마약류인 코카인밀매 억제를 위해 코카밭에 공중 살포해오던 제초제가 발암성 물질로 분류되자 지난 5월 살포를 중단함으로써 코카 재배가 늘어나 연간 450t 분량에 달할 것으로 파스트라나는 추정했다.
콜롬비아 정부와 내년 3월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벌이는 FARC는 국제 마약조직과의 거래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범죄 양산을 막아야 한다고 파스트라나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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