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새간 최소 43명 사망… 교통혼란·가옥 파손

지난주말 텍사스주 로우렛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집이 산산조각 난 주민들이 27 일 무너진 집 앞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토네이도와 폭우가 남동부 지역을강타하면서 성탄절을 전후한 최근 닷새 동안 최소 43명이 숨지고 건물붕괴, 교통 혼란이 빚어지는 등 참사가잇달았다.
2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주말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등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달라스에서 최소 11명이 숨지고 특히 갈랜드에서도 8명이 숨졌다.
이들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 중에는 최대 시속 200마일이 넘는 것도포함됐다.
이밖에 미시시피에서 10명, 테네시에서 6명, 앨라배마와 아칸소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보고되는 등 희생자가 늘었다. 미시시피 재해 당국 관계자는 부상자가 56명이며, 총 241가구가 피해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테네시에서는 물에 빠진 차량에서3명의 시신이 추가 발견되는 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 갈랜드시 당국은 “차량과주택, 아파트 등지에서 대규모 피해가 보고 됐다”고 밝혔다.
또 토네이도로 전기가 끊기면서 텍사스 주민 5만명이 한파에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 피해도 잇따랐다.
일리노이주에서도 아동 2명을 포함한 5명이 지난 26일 세인트루이스동쪽 85마일 떨어진 파토카 마을 인근에서 홍수에 휩쓸려 익사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에도 미시시피, 테네시, 아칸소주 등에서 수십개의 토네이도가 강타하면서 18명의희생자가 발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