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경찰국과 ‘낫츠 오브러브’ 그리고 가든그로브 제일장로교회는 겨울을 맞아 노숙자들을 찾아다니면서 담요와 모자, 재킷 등을 나눠주고 있다.
단체들은 형형색색의 실로 만들어진 담요, 모자, 비니, 재킷 등 추위를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만들어 나누어주고 있다.
이달 초부터 30여명의 노숙자에게11개의 담요, 17개 모자와 비니, 숄, 7개 재킷 등을 나누어줬다. 특히 코스타메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인 ‘낫츠 오브 러브’는 일찍이 뜨개질을 통해 나누어줄 물건을 준비해 왔다.
가든그로브 제일장로교회 셰릴 레인 목사는 “가든그로브에 있는 250여명의 노숙자들의 이름을 알 정도로 그들을 돕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샤워시설, 따뜻한 음식, 다과등을 제공해온 것은 물론 겨울을 맞아 따뜻한 옷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노숙자들에게 교회 또는 사회시설에서 지낼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여타 지역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남가주는 올해 엘니뇨현상으로 인해 지난 8일에는 화씨35도까지 떨어지며 다른 해와 다른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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