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이 2주 연속 감소하며 고용시장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7천 건으로 한 주 전에 비해 5천 건 줄었다고 24일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27만 건이었다.
한 주 동안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의 수는 최근 42주, 즉 8개월여동안 계속해서 고용 안정성을 평가하는 일종의 기준선인 30만 건을 하회하고 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2천500 건으로 1천750건 늘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고용시장에서 시간제 노동자의 수가 증가한다는 면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기업들이 해고를 꺼리고 있어 고용시장이 당분간 양호한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0.5% 범위로 올리기로 결정한 가장 큰 배경이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호조와 임금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일시적"인 저유가와 미국 달러화 강세가 끝나면 물가상승 압력이 생길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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