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시즌 테러위험 대비 TSA, 여행객에 협조당부
▶ “선물 포장하지 말고 액체 반입규정 확인할것”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기내 반입 수하물에 대한 검색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시즌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JFK 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들의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검문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공항 이용객들은 긴 줄을 기다리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교통안전국(TSA)는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공항 이용객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TSA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많은 공항 이용객들이 기내 반입 수하물에 선물을 따로 챙기는데 되도록이면 선물은 포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선물 포장이 허용되기는 하지만 만약 포장내 내용물을 검사해야 할 경우 TSA 직원들이 포장을 뜯어야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선물 포장을 망가뜨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색 시간을 지체한다고 TSA는 지적했다.
TSA는 이와 함께 공항 이용객들이 액체의 기내 반입 규정을 미리 확인해 따라줄 것을 강조했다. 기내에 갖고 탈 수 있는 액체는 3.4온스 이하 용기에 담아야 하며, 이 용기는 1 쿼트 사이즈의 지퍼락과 같은 투명하고 지퍼로 잠기는 봉투에 넣어야 한다. 샴푸와 치약, 로션은 물론 여성들의 경우 화장품 가운데 아이라이너와 액체 파운데이션, 매니큐어, 향수 등도 특정 용기에 담아야 하는 품목에 포함된다.
TSA는 이 밖에도 TSA 웹사이트(www.tsa.gov/)나 MyTSA 앱을 통해 기내 반입이 허용되는 품목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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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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