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우편물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LA경찰국(LAPD)과 연방 우정국이 각 가정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들 당국은 연말 샤핑기간 배송되는 우편물 절도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조 알베스 절도과 수사관은 우편물에 섞여 있는 개인 체크 및 각종 정보 절도 후 위조가 크게 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LAPD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 온라인 샤핑이 크게 늘면서 주택가나 아파트 등지를 돌며 우편함이나 집 앞에 놓인 소포 등 우편물을 훔치는 절도범이 증가하고 있어 현관이나 눈에 띄는 곳에 우편물을 두면 안 되고 발신 우편물을 역시 우편함에 둬서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LAPD 관계자는 “매주 우편물 절도에 관한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신고가 급증한다”며 “배송 당일 우편물 수취가 어려운 경우 우체국으로 물품을 직접 찾으러 갈 수 있도록 미리 조치하거나 직장으로 배송하는 것, 또 우체국 사서함 등을 렌트해 우편물을 배송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 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국에서 약 2,200명이 우편물 절도혐의로 인해 기소됐다. 당국은 우편물 절도피해를 당하거나 절도범을 목격하는 경우 경찰이나 우정국 전화(877-876-2455) 또는 웹사이트(www.postalinspectors.uspis.gov.)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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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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