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JK 롤링 ”소설 속 헤르미온느 백인으로 특정된 적 없어”
내년 7월 영국 런던에서 시작하는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주역들의 캐스팅이 끝났다고 영국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리포터는 영국 출신 영화배우 제이미 파커(36), 헤르미온느 역에는 아프리카 남동부 스와질란드 출신의 흑인 여배우 노마 드메즈웨니(46), 론 위즐리는 폴 손리가 각각 연기한다.
소설 작가 JK 롤링은 트위터를 통해 "캐스팅 선택에 매우 흥분된다"고 한 뒤 특별히 흑인 헤르미온느에 대해 "갈색 눈, 곱슬머리, 그리고 매우 영리함. (소설에서) 헤르미온느는 백인으로 특정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JK 롤링과 극작가 잭 손, 연출가 존 티파니가 공동으로 캐스팅에 참여했다.
이 연극은 학교에 다니는 세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 해리포터와 그의 막내아들 앨버스의 얘기가 주된 줄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극은 내년 7월 런던의 팰리스 극장(Palace Theatre)에서 개막한다.
앞서 JK 롤링은 지난 6월 연극 공연을 발표하면서 "해리 포터의 속편은 아니다"면서 "소설에서 나오지 않은 해리 포터의 얘기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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