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로운 DNA 제거로 돌연변이 교정 가능
▶ ■‘사이언스’ 지 선정
올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최고 화두로 유전자 개량에 새로운지평을 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선정됐다.
세계 저명 과학저널인 ‘사이언스’는 2015년 과학계의 획기적인 성과를 보인 연구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등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성과 가운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단연 첫 손으로 꼽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유전체 교정을 위해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DNA를절단하는 효소를 말한다.
이 가운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다른 유전자 변형 기술보다 효율성은 물론 가격, 기술 용이성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다.
연구진은 올해 돼지 유전자 가운데 잠재적으로 해로운 DNA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동물과 사람 간 장기 이식을 위한 큰 장애물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특히 줄기세포·체세포에서 유전병 원인이되는 돌연변이를 교정하거나 항암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도구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둘러싼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 등을 상대로 한 온라인 투표에서 전체의 20%를 얻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보낸 무인우주탐사선 뉴호라인즈스의 명왕성 탐사(35%)보다 뒤졌지만 과학자 등의 추천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와 명왕성탐사 이외에 에볼라 백신, 뇌 내부림프체계 존재, 이스트로 만든 진통제 등이 과학계 10대 뉴스에 꼽혔다.
최고 300만년 전에 살았던 새인류 ‘호모 나레디’ 화석 발견과8,000년 전의 유골‘ 케네윅 인간’의DNA 분석‘, 양자 얽힘’ 현상의 실험성공, 맨틀 융기에 기반한 지도 작성, 심리학 이론 재현도 올 한해 과학계에서 주목받은 뉴스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